현재까지 16강은 모두 정배, 이제 남은 경기는 2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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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당률은 조1위와 조2위에 주어진 배당률 치고 너무 적나라하게 언밸러스하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이런 배당률을 공략할 수 있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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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가볍게 첨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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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모로코는 벨기에 상대로 압도하였고 결국 2-0 으로 승리했다. 이 패배로 벨기에는 토너먼트에서 탈락했다. 동기부여가 없었던 경기가 아니라 두번째 경기였다. 브라질, 포르투갈, 프랑스가 2승을 하고 로테이션을 돌려서 이변을 낸 것과는 다른 결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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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모로코의 전력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벨기에 상대로만 잘 했던 것이 아니고, 크로아티아 상대로도 굉장히 선전했다. 주도권을 잡은 팀이 의외로 모로코였고 이 경기 역시 모로코의 승리로 끝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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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스페인은 어딘지 모르게 과대평가된 느낌. 물론 코스타리카를 7-0 으로 대파하는 파괴력은 있지만, 일본에게 패배, 독일에게 겨우 무승부. 운 좋게 16강에 진출한 느낌이다. 토너먼트에서 그렇게 강한 느낌을 언젠가부터 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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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 배당률과 구매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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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배당은 생각보다 높다. 물론 아주 압도적이지 않지만 볼륨이 큰 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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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가 보정된 기대환급률

모로코 승 76

무승부 76

스페인 승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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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스페인 승리시 베팅업체들은 손해를 보았고, 이 경기 스페인의 승리로 베팅업체들이 예측했다면 1.4 가량의 배당을 주었어야 했다. 하지만, 1.5~1.6 수준의 배당으로 기대환급률에서 스페인 승리시 손해보는 선택을 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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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네임벨류가 보여주는 묘한 차이이다. 현실적 경기력을 무시하고 네임벨류로 판단하는 경향, 그랬다면 독일과 스페인이 일본에게 무너졌을까... 이다. 독일, 스페인은 일본을 얕봐서가 아니라 일본이 실질적 경기력이 앞섰고, 네임벨류로 인해 그 점이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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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선택을 할지 말지는 본인의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