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vs 시애틀

시애틀은 루이스 카스티요가 나오고 굉장히 정직한 투수 중 한 명이다. 타선이 강한 팀에게는 굉장히 부진하고 약한 팀에게는 제대로 던지는 투수, 그래서 어느 정도 평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투수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다. 

애리조나의 타선은 코빈캐롤의 침묵 이후 굉장히 저조하다. 일부 선수들이 복귀했고 도미닉칸조네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마찬가지의 현실에서는 어쩔 수 없는 점이다. 타선이 약해졌다는 점은 투수가 압도적이지 않으면 이기지 못함을 뜻한다. 

문제는 메릴켈리이다. 초반 센세이션을 일으켰지만 이미 분석당했고 이미 평범해졌다. 더 이상 에이스급 투수를 기대한 어렵다. MLB 보다 KBO 에서 더 활약해야 했던 투수의 한계이다. 시애틀의 타선 역시 최악 중의 최악이지만 훌리오로드리게스가 살아나면서 희망을 가지고 있다.

선발투수 시애틀 우위, 타력 비슷을 놓고 본다고 해도 최근 애리조나의 불펜을 보면 신뢰를 주지 못한다. 카스티요가 어떤 투구를 하느냐가 중요한데, 초반 벌인다면 마핸까지도 가능, 일단 동배로 형성되었기에 시애틀의 승리 역시 배당이 좋다. 

시애틀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