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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vs 피츠버그

 

샌디에고는 여전히 NL 서부지구에서 컨텐더 경쟁을 할 수 있는 팀이다.

 

약물로 이탈했던 페타쥬가 돌아오고, 초반 부진했던 소토가 살아나고, 마차도의 부상복귀가 가능하고, 그리고 코리언리거 김하성이 커리어하이를 새로 쓸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위타선에 약간 아쉬운 점은 있지만, 짜임새 있는 득점력, 누구나 낼 수 있는 장타 등이 이 팀의 특징이다.

 

거기에 선발투수진에서 부진했던 선수 중 한 명이 다르빗슈, 후반기 첫 경기 등판이 좋았기에 후반기 리바운드를 기대할 수 있는 투수이다. 블레이크스넬이 에이스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세스루고가 자기몫을 해 주는 가운데 다르빗슈가 살아난다면 샌디에고는 다저스와 애리조나를 충분히 위협할 것이다.

 

피츠버그는 힘이 없다. 선발진의 주축이었던 미치켈러가 2경기 연속 털리고 타선 역시 브라이언레이놀즈까지 침묵하면서 맥커친, 산타나 등 노장들에 의존해야 하는 이상한 팀이 되고 말았다. 유망주 헨리데이비스 역시 기대만큼은 아니다. 

 

불펜에서의 무게감은 비슷하다고 해도 선발과 타격, 그리고 클러치 능력에서 샌디에고의 우위이다. 이미 프로토조합으로 제시했고 샌디에고 승리를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