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전력 변화가 없네요... 그냥 답이 없어 보이는데.. 라멜로볼 헤이우드 우브레 등등... 흠.

작년과 같은 전력이라 봐도 무방한 무빙... 더 이상 분석할 필요가 없고 작년 샬럿 성적을 보면 나올 거 같습니다.

샬럿은 올해도 탈락

샬럿에게 기대를 마시오

샬럿샬럿

19-20시즌, 피닉스에서 완전히 만개한 기량을 펼치면서 이대로만 발전을 이어간다면 올스타까지도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였던 켈리 우브레는 그러나 20-21시즌 골든스테이트의 모션오펜스 적응에 애를 먹으며 실망스런 활약을 펼치고 말았다. 그리고 FA를 통해 샬럿행을 택한 우브레는 한때 식스맨상 후보로까지 거른될 정도로 어느 정도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19-20시즌과 20-21시즌, 두 시즌을 제외하면 커리어 대부분을 식스맨으로 뛴 우브레는 다시 식스맨 자리로 돌아가서 경기당 26분만을 소화하면서 15.0점에 야투 44.0%를 기록했고 골든스테이트에서 31.6%까지 하락했던 3점 성공률도 34.5%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우브레가 다음 시즌에도 이 정도 역할에 그친다면 샬럿은 플레이-인 토너먼트도 장담할 수 없을지 모른다. 샬럿은 지난 시즌 팀 내 득점 리더인 마일스 브릿지스, 시즌 중후반부에 합류해서 에너자이저 역할을 해줬던 몬트레즈 해럴이 모두 범죄에 연루되면서 다음 시즌에는 같이 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4년 120M의 팀 내 최다연봉자인 고든 헤이우드는 전성기 같은 폭발력은 없어진 상태이며 언제 다칠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브레는 피닉스에서 보여줬던 퍼포먼스, 혹은 그 이상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의 우브레는 사실상 슈터로써의 기능을 수행했다고 할 수 있다. 경기당 야투 시도 12.3개 중 3점슛 시도는 7.3개로 야투 대부분을 3점으로 가져갔는데 팀 사정상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었겠지만 커리어 3점 성공률이 33.1%에 불과한 우브레의 슈팅력을 감안할 때 이는 효율적으로 우브레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보기는 힘들 것이다. 우브레가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였던 19-20시즌을 보면 우브레는 야투 14.8개 시도 중 3점 시도는 5.5개였으며 3점 성공률도 이 시즌이 커리어 하이였다.(35.2%) 또한, 이 시즌에는 자유투도 경기당 4.4개나 얻어낼 정도로 림어택에도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물론, 핸들링에 약점이 있고 스킬의 세기가 떨어지는 우브레이기에 과도한 Role을 맡길 수는 없겠지만 라멜로 볼이라는 리그 정상급의 포인트가드와 테리 로지어라는 스코어러가 팀 내에 있기 때문에 우브레가 공을 잡는 상황을 최소화하면서도 우브레의 볼 없는 움직임과 짐승 같은 운동능력을 살릴 수 있는 Plan은 충분히 짤 수 있을 것이다. 평균 20점을 기대할 수 있는 주전 백코트 듀오(볼 – 로지어)에 우브레까지 가세해서 20점 트리오를 결성할 수 있다면 다음 시즌 샬럿은 플레이오프 진출까지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