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보강은 없지만 터질 수 있는 노엘, 녹스 등이 기대치가 됩네요. 나간 서수는 사실 없음... 켐바워커 1명이 바꿀 수 있는 가드라인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저는 강해졌다고 보는데 어떻게 보세요

이상하게 변화가 없는 듯 있는 팀

4픽이 유력해 보였던 제이든 아이비를 새크라멘토가 패스하면서 디트로이트는 5픽으로 제이든 아이비를 픽하면서 올스타 포텐을 지닌 백코트 듀오를 보유할 수 있게 되었다. 루키 아이비와 2년차 케이드 커닝햄, 20새 듀오는 벌써부터 디트로이트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이 듀오는 둘 다 외곽슛에 강점이 있는 타입이 아니라는 점에서 공격에서는 다소 부침을 겪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적어도 수비에서는 이 둘은 서로의 약점을 잘 보완해주는 최고의 콤비가 될 수 있는 포텐셜이 있다.

먼저, 제이든 아이비는 193cm, 90kg의 NBA 몸을 이미 갖고 있는 가드이며 에너지 레벨과 운동능력이 장점인 선수로 온볼 수비에 능하다. 특유의 활동량을 이용한 패싱 레인 차단에도 일가견이 있으며 이는 작고 빠른 메인 볼핸들러를 수비하는데 안성맞춤이다. 반면, 케이드 커닝햄은 203cm의 장신가드로 피지컬이 장점이긴 하지만 스피드와 운동능력이 좋다고 볼 수는 없는 유형으로, 루키 시즌에도 작고 빠른 메인 볼핸들러를 막는 것을 힘겨워하는 모습을 종종 보였다. 시즌 막판에는 다소 적응한 모습이었지만 초반에는 NBA의 괴물 같은 스피드를 지닌 가드들을 막다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경우도 잦았으며 공격에서는 1번 롤을 소화하더라도 수비에서는 본인 키와 비슷한 2~3번 윙자원을 막는 것이 훨씬 편안하게 느껴지는 선수였다.

작고 날래며 에너지 레벨이 높은 아이비와 크고 길며 가드 포지션에서는 최상급의 블라커이기도 한 커닝햄 콤비가 서 있는 백코트는 상대 백코트 진에게는 벽처럼 느껴질 수 있다. 이 둘이 보여줄 수비쇼가 벌써부터 기대된다.